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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포함 ‘기억공간’ 제안한 시의회…서울시 “반대 여론 높아”

2021-07-27 951 Dailymotion

서울 광화문광장 ‘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(세월호 기억공간)’ 철거와 관련, 서울시의회 의장단이 대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시했다. 오 시장은 “심사숙고하겠다”고 했지만, 기억공간 재설치에 대해선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. 서울시 여론조사 결과 재설치에 대한 반대 여론이 51.4%로 높게 나온 데다 세월호 문제가 정치화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감안한 때문이다. <br />   <br /> 29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(더불어민주당)은 오 시장과의 비공개 조찬 간담회 후 중앙일보와 전화통화에서 “세월호 기억공간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하자는 유족 뜻을 오 시장에게 전했다”며 “당초 서울시가 협의체 구성 자체를 ‘논의대상이 아니다’며 거부했는데 이는 옳은 시정(市政)이 아니다”고 말했다. <br />   <br /> 김 의장은 “촛불 혁명과 더불어 ‘과거 성수대교·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안전에 대한 기억 공간을 함께 아우르면 되지 않겠느냐’고도 제안했다”며 “오 시장에게 ‘왜 협의체에 대해 거부감이 있느냐’고 물었더니 ‘세월호가 정치화하는 것을 우려한다’는 대답이었다”고 말했다. <br />   <br /> 이에 의장단은 “당사자인 세월호 유족들만 협의체에 들어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”며 “아직 협의체에 시민단체가 들어오겠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예단하는 건 ‘불통’하겠다는 것 아니겠냐. 일단 제안했으니 공은 오 시장에게 넘어갔다고 본다”고 말했다. <br />   <br /> 김 의장에 따르면 오 시장은 “심사숙고하겠다”고 답했다. 그러나 기억공간 재설치를 서울시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. 서울시가 유족들을 만나기 전 서울시민 1000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51.4%가 ‘기억공간을 재설치할 필요 없다’고 답했다. ‘필요하다’는 29.2%, ‘표지석 등 기념물 대체’는 15.6%였다. <br />   <br /> 유경근 4·16 세월호참사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117347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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